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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TV｜심재걸기자] '주몽' 송일국이 이번엔 워싱턴에서 무기시장을 둘러싼 국제 '로비스트'로 변신한다.

총제작비 120억원 예상의 24부작(회당 70분)초대형작으로 제작되고 있는 드라마 '로비스트'는 비극적 상황에서 환상적인 성공을 꿈꾸는 로비스트의 세계를 그린 가을을 겨냥한 초대형 야심작이다.

극중 김주호 역인 송일국은 의외의 박력을 보여 마피아두목 부인의 개인비서로 조직에 발을 들여 놓는다. 무기로비스트 교육과정에 등장하는 극중 도구는 현재 실전에서 사용 중인 탱크들인데 송일국은 탱크내부까지 들어가 땀흘리며 수리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워싱턴 촬영현장에서 교포들의 인기는 단연 송일국. 매회 촬영장에는 송일국을 보기 위한 워싱턴교포사회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적잖은 응원인파를 형성, 현장마다 출연자들에 대한 음식제공에서 저녁초대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주요 출연진은 송일국,로비스트로 성장하는 역의 장진영, 한재석, 허준호 등이며, '주몽'에 이어 또 한번의 국민드라마를 기획하는 '초록뱀 미디어' 제작하고 SBS에서 10월 초 방영 할 예정이다.

드라마 '로비스트'는 로비스트라는 흥미있고 매력 있는 직업세계, 동북아 문제와 우리나라 병력 강화 문제, 살인자를 쫓는 극적 긴장감 등 완성도 높은 사실감에 도전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로 자리매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him@ah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