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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초록뱀미디어(대표이사 김기범)가 개그그룹 '컬트'와 손을 잡는다.

초록뱀미디어는 개그그룹인 '컬트미디어', '컬트엔터테인먼트', 연예매니지먼트사인 '젤리박스'와 전략적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컬트미디어'와 '컬트엔터테인먼트'는 '컬투'로 유명한 개그맨 김태균씨와 정찬우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기획사이다. '컬트'는 MBC, SBS의 간판 개그프로그램인 '개그야',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의 핵심 개그맨들을 보유하고 있다.

'젤리박스'는 초록뱀미디어의 공동대표인 김광일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연예매니지먼트사다.

초록뱀미디어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각 회사별 차별우위에 있는 분야의 개발로 새로운 콘텐츠의 제작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부가사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초록뱀미디어는 기존의 드라마 콘텐츠 외에 예능관련 콘텐츠 확보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됐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4사는 콘텐츠의 공동제작 및 그에 따른 부가사업 뿐 아니라 테마파크사업, 연기자 발굴 등의 다양한 사업분야에 걸쳐 최대한의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최고 화제작인 '주몽' 등을 비롯, '올인' '불새' 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이다.

초록뱀미디어는 15일 초록뱀미디어 대회의실에서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김광일 젤리박스 대표, 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 컬트엔터테인먼트 정찬우대표, 천범주 컬트미디어 부사장.ⓒ초록뱀미디어 제공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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