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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에코 경영권, 누구 손을 들어줄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2대주주, 하이윈과 양수도계약 체결.. 1대주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본안訴]
디앤에코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1대주주와 2대주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2대주주측은 경영권을 다른 회사에게 넘겨 갈등은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디앤에코의 2대주주이자 이사인 이현수 문경환씨 등은 보유주식 101만6566주를 게임회사 하이윈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매매대금은 118억원이다. 하이윈은 소프트랜드의 자회사로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디앤에코와 합병비율 1대 1.7의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디앤에코의 2대주주는 보유주식을 하이윈에게 넘겼지만 최대주주는 여전히 도충락씨는 그는 디앤에코 주식 120만주를 확보하고 있다. 도씨는 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300억원대의 재산을 보유한 자산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디앤에코 등을 대상으로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 본안소송을 신청한 상태다. 판결은 오는 11월에 내려질 예정이다.
1대주주인 도씨가 회사에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을 신청한 이유는 도씨가 지난해 12월말 디앤에코의 최대주주였던 에코벤처파트너스로부터 지분을 인수하면서 이사선임 등 경영권을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씨는 지분인수 당시 디앤에코 대표이던 이명호씨와 우호적인 관계였지만 지분인수후 경영진들간의 갈등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대표가 도충락씨를 배제한 채 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 이현수 문경환 이사 등이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이명호 대표는 해외사업 주력을 위해 사임한 상태다.
이처럼 1대주주와 2대주주간의 경영권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하이윈이 디앤에코의 우회상장을 꾀하며 이날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갈등은 더욱 증폭될 예정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소프트랜드는 디앤에코 지분 35%를 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다. 하이윈은 정통무협 온라인게임 '천상비'를 서비스하고 있다.
디엔에코 관계자는 "1대주주인 도충락씨가 경영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하이윈과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어 도씨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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