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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보호회로 기업인 파워로직스(공동대표 박창순ㆍ정상호)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 관련, 국책과제를 신청해 서류심사 및 기술ㆍ사업성 현장평가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1년도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BD)’의 일환인 이번 과제는 글로벌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핵심기술의 개발과 사업화지원에 초점을 둔 것이다. 과제에 선정된 기업은 2년간 50억원 내 정부출연금 지원을 받게 된다.

파워로직스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관리시스템(BMSㆍBattery Management System) 관련 분야에서 지난 3월 과제를 신청해최근 발표평가를 통과했다. 또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평가도 통과해 향후 투자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투자심사는 기술개발과제를 신청한 기업의 사업화 성공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외부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 파워로직스는 신주발행 및 주식연계채권 등으로 약 200억~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준비 중이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R&BD사업 국책과제 선정에 참여해 세계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라며 “투자유치를 통해 시설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파워로직스는 신성장동력사업인 BMS와 관련해 작년 말부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을 양산 납품 중이다. 올해 말부터는 다임러계열 미쯔비시-후조 사에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BMS의 6년간 양산ㆍ공급이 확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