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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7일 내년도 휴대폰 시장의 성장은 저가폰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며 완성품 휴대폰업체보다는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파워로직스와 인탑스를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내년 휴대폰 수요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8억8597만대에 이르고 신흥시장의 비중이 55.8%에 달할 것"이라며 특히 "신흥시장중에서도 중국과 인도가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또 "낙후된 GSM 진영에서 가입자 확보를 위한 초저가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초저가폰이 내년 휴대폰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은 "저가폰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휴대폰 완성품 생산업체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부품업체는 업체별로 명암이 엇갈릴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저가폰의 비중이 높아질 경우 물량의 증가가 가장 돋보이는 섹터는 PCM(Protection Circuit Module)과 케이스일 것"이라며 파워로직스(047310)와 인탑스(049070)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파워로직스는 휴대폰용 배터리 보호회로인 PCM 매출의 급신장이 기대되고 인탑스는 저가폰 비중의 확대에 따른 물량 증가와 안정적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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