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배터리보호회로(PCM) 업체인 파워로직스(047310)는 23일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 배터리 매니지먼트시스템을 포함한 HEV용 배터리팩을 프랑스 항공기 회사인 다소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구현의 핵심기술 중의 하나"라고 소개하고, "중국의 배터리 전문업체인 M사와 합자해 북경에 설립한 MPL 을 통해 HEV용 배터리 팩 시제품을 완성,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의 다소는 프랑스의 유명 항공기 제조업체로서 SUV라는 자동차회사를 만들어 HEV 전동승용차 클린노바(Cleanova)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 매니지먼트시스템은 전기자동차에 있어 배터리의 충방전을 관장하고 배터리 잔량을 계산하며 배터리의 이상유무를 판단하는 핵심제어장치다.

파워로직스는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이 시작되고 2015년 전후에는 30% 이상이, 2030년경에는 대부분의 전체 차량을 대체할 것"이라며 "현재 연간 시장규모는 3조원으로 추정되며 향후 천문학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워로직스는 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연료전지 및 무공해 발전장치로 대표되는 대체에너지 저장장치용 배터리 매니지먼트시스템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