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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종목분석리포트를 살펴보면 HMC증권과 NH투자증권이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매수와 Hold(하향)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HMC증권은 "견고한 실적 지속 가능"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반면 NH투자증권은 "무역부문 실적 당분간 불확실성 확대"라는 코멘트와 함께 목표주가를 낮춰잡으며, 투자의견을 Hold(하향)로 하향했다.

내용을 보면 HMC증권은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당초 예상보다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 예상의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지만, 내년 수익예상은 당초 전망보다 소폭 상향한다. 무엇보다 미얀마 가스전의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국제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마진 개선이 이뤄진 점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지만, NH투자증권은 "미얀마가스전 영업이익은 4분기 937억원에 이어 유가 하락분이 완전 반영되는 2016년부터는 분기별 800억원 내외를 유지할 전망(유가 50달러, 환율 1,200원/달러 가정). 유가 반등과 원화 약세가 이어지더라도 기본적으로 2016년은 감익 구조(2015년 3,769억원→2016년 3,115억원)"라는 것을 강조했다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한 HMC증권과 NH투자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