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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재무적투자자, 수익 얼마나 낼까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대우건설 인수에 참여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과연 얼마나 차익을 남길까"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이 주당 2만6262원에 인수한 대우건설 주가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와 성신양회 등 전략적 투자자가 아닌 시세차익을 노린 재무적 투자자들이 어느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 인수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17개 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해 지분 39%(1억3260만주)를 총 3조48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대우건설 주가추이에 따라 이들 재무적 투자자들의 손실은 첨예하게 엇갈릴 전망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무적 투자자 배려차원에서 대우건설 주가을 끌어올리기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선 배당금을 주당 인수가 기준 4%정도인 1000원대로 높일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또 대우빌딩 등 대우건설 보유자산(장부가 1조3000억원)을 매각해 이를 자사주 매입 소각에 활용하는 것도 주가부양 카드로 꼽힌다.
우리투자증권 최나영 애널리스트는 "금호아시아나그룹 입장에서는 대우건설 인수에 결정적 역할을 한 재무적 투자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주가관리를 할 수 밖에 없다"며 "내년 2월 주주총회 등에서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규모가 구체적으로 결정되면 주가상승이 본격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우건설의 올해말 기준 배당가능 이익은 1조2000억원을 넘어 주당 1000원선 배당에 무리가 없다는 주장도 있다. 또 대우건설이 전체 주식의 7% 정도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면 적정주가는 3만원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재무적투자자로 나선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국내 최고 건설사로 기업실적 개선이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어 주가상승을 낙관한다"며 "금호아시아나가 배당과 자산 매각,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남기려면 현주가대비 40%정도 주가가 올라줘야 한다며 부동산 정책 변수 등에 노출된 상황에서 함부로 단기상승을 예단하는 것은 금물이라는 지적도 있다.
원종태기자 go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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