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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오상헌 기자]대우건설 매각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채권단의 막바지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금호아시아나 계열사들이 연이어 회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과 금호석유화학 등은 이달들어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금호산업은 이날 하룻 동안 15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사채 이자율은 5.9%이다.

금호산업은 금호종금에 무보증 공모사채 200억원 어치를 매도해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도 7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 지난 13일 청약을 진행했다. 주관회사는 대우증권으로 이자율은 5.55%였다.

증권업계에서는 회사측 자체 소요자금도 있지만 대부분 대우건설 인수자금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금호측은 캠코 등 채권단에 대우건설 인수 응찰가 6조6000억원(추정치)보다 1조원 이상을 깎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호측이 최대한 깎을 수 있는 금액은 정밀실사 과정에서 나온 추가 손실 등에 대한 자산평가 조정액 5%와 우발 채무 관련 손해배상 한도 10% 등 입찰금액의 15%다.

배성민 오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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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A0470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9월 28일 17시 12분 데이터    현재가 18,050  시가 17,800  52주 최고 18,650  전일비 ▲ 400  고가 18,050  52주 최저 10,250  거래량 1,163,548  저가 17,500  총주식수 339,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