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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6개월내 구제금융"…진짜 위험한 놈이 온다게시글 내용
■ "이탈리아, 6개월내 구제금융"…진짜 위험한 놈이 온다
-->부채 1조9400억유로(약 3000조 부채)…스페인보다 더 치명적
-->독일, 재정안정기금 부담 급증 "이러다 독일 마저"
유럽의 주요 인사들이 공개적으로 이탈리아 구제금융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다.
스페인을 덮친 위기의 파고가 유로존 3위(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대국 이탈리아마저
쓰러뜨릴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서둘러 진화에 나섰지만
“6개월 안에 이탈리아도 전면 구제금융을 받을 것”이란 경고까지 나왔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대마(大馬)들이 잇따라 위험 조짐을 보이자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
독일의 구제금융 지원 부담은 갈수록 더 커지게 됐다.
◆ 이탈리아, 구제금융說 본격화
이탈리아 구제금융설은 지난 11일 몬티 이탈리아 총리와 마리아 페크터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간 면담 이후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페크터 재무장관이 면담을 마친 뒤
“이탈리아가 막대한 부채 때문에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
파장이 확산되자 몬티 총리는
“이탈리아가 다음 희생자라는 주장은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구제금융 불가피 쪽으로 기울고 있다.
미국의 중견 신용평가 업체 이건존스의 션 이건 대표는 13일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국가부채가 많고 은행 신용도가 좋지 않다”며 “두 나라가 6개월 안에 대대적인
구제금융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탈리아 재계의 입장이 반영되는 유력 경제지 솔레24오레는 ‘메르켈 서둘러줘’라는
독일어 제목 기사에서 독일이 유로존 구제대책을 빨리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탈리아 경제계가 자국 총리가 아닌
독일에 긴급 구조요청(SOS)을 타전했다”고 설명.
글로벌 금융시장은 “이탈리아 상황이 스페인보다 심각하고, 충격은 더욱 치명적”
이라며 걱정.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이탈리아가 120%로 1000억유로
구제금융 비용이 국가부채에 추가된 스페인(90%)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1조9400억유로에 이르는
이탈리아의 국가부채 규모(세계 3위)는 유럽이 제대로 대응하기 버거운 수준이다.
◆ 대마(大馬) 구하려다 독일도 죽는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로존 3, 4위 경제대국들이 잇따라 흔들리면서 독일도 울상.
독일 일간 디벨트는 “스페인을 구하려고 나설 경우
독일까지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으면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에 투입되는
독일의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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