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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주인과의 시너지 가능,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스토리

산업은행으로의 인수 마무리는 대우건설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은행의 인수 이후 동사는 재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1) 주택사업의 재편 과정에서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고, 2) 원전을 중심으로 파이낸싱이 필요한 해외 플랜트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으며, 3) 인수되기 이전에 주택과 관련된 부실을 선반영함으로써 2011년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무관심에서 탈피할 때가 되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가 시작된 이후 대우건설은 주식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주택 시황이 부진했던 기본적인 리스크 요인 뿐만 아니라 금호아시아나 그룹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불확실성이 잔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은행이 동사의 인수작업이 마무리 되면 주식시장에서 대우건설을 대우건설로만 볼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2010년 하반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인수에 앞서 클린화 작업이 선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경쟁대형사에 비해 경쟁력이 약했던 해외부문에서도

1) 원전을 포함한 발전플랜트 등 동사가 강점을 지닌 공종에서의 발주 증가가 기대되고,

2) 향후 해외 플랜트 수주에서 파이낸싱 능력은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수주 환경이 동사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동사의 PBR Valuation이 경쟁대형사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