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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이 올 상반기에만 3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최고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은 2006년 2분기 실적 집계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한 1762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매출액은 1조4696억원으로 전년대비 7.0% 증가했고, 경상이익도 31.2% 증가한 1969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 상반기에만 누적 영업이익이 2947억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0%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업계 최고수준을 달성했다. 특히 파키스탄 미수금 수금과 자산 매각 등이 이뤄지면서 경상이익도 급증해 상반기에만 전년동기대비 59.4%가 늘어난 3816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부산~거제간 연결도로(거가대교), 화성열병합발전소 등의 공사가 매출에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2조7650억원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신규 수주는 국내. 외 총 4조183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의 수주잔고는 총 19조9635억원으로 향후 4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또 하반기에 해외에서도 대규모 공사의 수주가 예상되고, 국내에선 공공공사 추가 수주가 유력시되는 등 수주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대우건설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2분기 역대 최고의 경영실적을 달성한 데는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정착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매출, 영업이익의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간 실적 목표인 수주 8조5000억원, 매출 5조5446억원, 영업이익 5328억원, 경상이익 5826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우건설 (047040) Daewoo Enginee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