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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인천대·청라·동남권상가 수주 사활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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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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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23 2006/07/05 11:38

게시글 내용

- 사업비 수조원, 대형건설업체 `헤쳐 모여`







◇문정동 동남권 이주단지 턴키 각축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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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 인천대 부지개발 사업자 선정 임박









◇인천청라지구 오는 31일 사업후보자 선정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건설업체들이 사업비만 수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건설사업을 따기위해 합종연횡하는 등 수주전이 가열되고 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조원대의 서울 동남권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비롯해 2조4000억원대의 인천대 부지 개발, 7조원대의 인천 청라지구 개발 등 초대형 프로젝트가 발주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1~20위권내 대형 건설사들은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서로 유리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 송파구 문정동 일원 15만평에 6138개 상점과 업무시설, 복합시설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개 블록에 사업비가 1조원이다. 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다음달 23일 입찰, 오는 9월 18일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 5657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돼 있는 '가'블록의 경우 대우건설(,,) 컨소시엄, GS건설 컨소시엄,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동부건설이 참여했고, 설계회사로는 정림 건원 혜안 등이 참여한다. 경쟁사인 GS건설(,,)은 한화건설,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또 다른 경쟁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태영·KCC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1255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된 '나'블록의 경우 금호산업(,,) 건설부문,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고려개발 등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금호건설은 계룡건설·벽산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창조 등 3개 건축사가 함께 움직인다. 롯데건설은 남광토건·태평양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상태이며, 현대산업개발은 코오롱건설, 우림건설과 짝을 이뤄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고려개발은 단독 참여를 검토 중이다. 3176억원의 공사비가 책정된 '다'블록에는 대림산업(,,)이 쌍용건설, 명지건설과 함께 참여한다. 현대건설(,,)은 두산산업개발·동양건설과 한배를 탔으며 포스코건설은 경남기업·신성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 인천 남구 도화동 인천대학교 캠퍼스 26만평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2조4000억원에 달한다. 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3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9월 18일 사업신청서 접수, 20일 사업 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인천대 자리와 인근 지역에 모두 6800여 가구의 아파트와 주상복합아파트,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 게 골자다. 이 사업은 SK건설 컨소시엄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의 양자구도가 유력하다. SK건설 컨소시엄에는 대림산업 GS건설 포스코건설이 참여하고,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뛰고 있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이 양대 컨소시엄 중 한 곳에 참여 여부를 저울질 중이며, 벽산건설 등도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 컨소시엄은 인천도개공이 인천지역업체 비율을 30%로 정함에 따라 2~3개 또는 3~4개에 달하는 인천지역 업체 참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일성건설, 삼호, 삼환까뮤, 진흥기업, 대우자동차판매 건설부문, 한양 등 인천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도 예상된다. =인천 청라지구는 총 537만여평 부지로 국제 업무타운, 주거 및 중심상업용지, 아파트, 오피스, 호텔, 백화점 등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7조원에 달하는 보기드문 대형 프로젝트다. 청라지구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이달 19일 인천 청라지구 국제업무 타운의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31일 사업 후보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을 축으로 총 25개 건설사가 참여하며 사업자 선정을 위한 물밑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건설, 두산산업개발(,,), 쌍용건설, 삼환기업, 삼부토건, 코오롱건설, 한라건설, 신세계건설, KCC 등 10개 건설회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하나은행, 기업은행, 연기금, 자산운용회사, 리츠사 등 10여개 금융.투자회사가 함께 뛰고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우건설을 주축으로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벽산건설, 한화건설, 동양건설, 한진중공업, 태영, 월드건설, 우림건설, 계룡건설 등 건설회사만 15개사와 국민은행, 농협 등 10여개 금융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신한은행, 산업은행, 삼성생명, 대우증권, 교보증권 등도 참여 여부를 타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최원철 차장은 "전체 사업비 7조원 가운데 공사비가 4조6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 내로라 하는 국내 건설사들이 모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려면 2020년은 돼야 해 건설사 입장에서는 최소 10여년의 일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이 곳을 동북아의 금융허브로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중국 금융기관을 겨냥한 금융인프라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국제 업무 단지 내에 88층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도 건립할 계획이다. 반면 포스코 컨소시엄은 대규모 국제 연구센터와 해외 유수의 대학원을 유치하고, 오피스 일부에는 10여개 금융기관의 콜센터를 유치해 금융 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이와함께 최고 120층짜리 초고층 빌딩 건설도 검토 중이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우건설 (047040) Daewoo 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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