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대우건설 A0470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6월 20일 11시 34분 데이터    현재가 13,200  시가 13,250  52주 최고 17,500  전일비 ▼ 300  고가 13,550  52주 최저 7,370  거래량 328,311  저가 13,150  총주식수 339,290

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20일 오후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기업의 희비
가 엇갈리고 있다.

5개 컨소시엄 가운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탈락한 기업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금호산업은 이날 오전 11시22분 현재 3.14%(500원) 상승한 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54% 상
승한 1만7100원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사승폭이 줄어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는 5개 입찰
 참여 컨소시엄 중 가격부문(65점)과 비가격부문(35점)을 합한 종합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반면 탈락 기업들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프라임산업 계열사인 프라임엔터테인먼트(옛 이노츠)는 5.
59%(125원) 하락한 2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다른 계열사인 한글과컴퓨터도 2.72%(35원) 하락한 1250원을
 기록하고 있다. 프라임산업을 주축으로 한 프라임 컨소시엄은 종합 평가 2위를 차지해 예비 우선협상대상자
로 선정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주가는 약세다.

이밖에 두산컨소시엄에 속한 두산산업개발은 3.55%(300원) 하락한 8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0
.33%(100원) 하락한 3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환 컨소시엄의 삼환기업은 3.07%(550원) 하락한 1만7350원
을 기록하고 있다.

유진컨소시엄에 속한 유진기업은 강세를 보이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기업은 11.39%(770
원) 상승한 753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매각심사소위원회에서 확정한 뒤 오후 2시 예금보험공사 15층 대회의
실에서 개최되는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하고, 오후 3시30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정밀실사와 가격협상을 거쳐 8월 중에 캠코와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