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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입찰가 6조원 이상..과도 차입 논란게시글 내용
- 금호·프라임·두산 등 매각대금 6조원 제시
- 지나친 차입인수 우려, 대우건설 경영 부실 우려
시세분석 외인동향 기업분석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 매각에서 금호. 두산. 프라임 등 3개사가 인수대금(전체지분의 72.1% 인수 기준)을 6조원 이상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인수가격으로 6조5000억~6조60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당 가격은 2만6000원~2만7000원 선이고, 대우건설 13일 종가(1만3500원)의 2배에 해당된다. 이어 프라임 컨소시엄은 70% 지분 인수에 6조원 안팎을 제안했고, 두산컨소시엄도 50% 1주 인수에 5조4000억~5조5000억원(72.1% 전량 인수시 6조4000억원 추산)에 사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가격은 전문가들이 예상한 대우건설 입찰 예상가 5조~5조5000억원 보다 5000억~1조원이 많은 것이다. 이처럼 인수대금이 6조원 이상 제시됨에 따라 업계에선 과도한 차입인수방식(LBO)이나 외국계 투기자본 참여 등의 문제점을 거론하고 있다.실제 본 입찰에 참여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두산컨소시엄, 유진컨소시엄, 프라임컨소시엄 등은 자회사나 주식 매각 등으로 조달한 자체 자금에다 전략적 투자자(SI) 자금을 합해도 1조~2조원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금융기관 등 재무적 투자자(FI)와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했다. 매각 대금 6조원을 기준으로 살펴볼 때 차입금이 4조원을 넘어서는 셈이다. 이 경우 이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이는 곧 매각 후 대우건설의 재무구조 악화· 부실 매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우건설 본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재무적 투자자에게 9~10% 대의 높은 이율로 자금을 차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경우 1년에 이자만 4000억원에 달해, 대우건설이 벌어들이는 순이익을 이자 갚는 데만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여기에 원금 상환에 대우건설이 캠코에 상환해야 할 빚(4700억원 내외)까지 더해질 경우 대우건설 경영의 부실은 불가피하다”며 “론스타가 극동건설 인수시 불거진 부실 매각 논란의 재판”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또 이 같은 높은 매각 대금은 대우건설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인수자가 고금리의 차입금을 단기에 해결하기 위해선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50% 1`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분을 주식시장에 단기간에 내다 팔 가능성이 높다”며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대우건설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대우건설 재 매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재무적 투자자와 외부 차입금이 많아져 대우건설 경영이 어려워질 경우 인수주체가 다시 매물로 내놓을 수 있다는 게 논란의 핵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캠코가 계약종결일 이후 매수한 주식의 50% 1주는 2년 동안 팔지 못하도록 했지만 먹튀(먹고 도망감) 방지책으론 미흡하다”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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