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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주가가 차가운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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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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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8 2006/06/1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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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건설 인수전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과는 달리 주가는 오히려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대우건설(047040)은 15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74%) 하락한1만3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4월27일 1만75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약세를 보여 왔다.

주가는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본입찰 제안서 마감재료가 작용한 지난 9일과12일 4~5%대의 급등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인수합병(M&A) 재료보다는건설업종의 조정분위기에 휩쓸린 양상이 뚜렷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부 본입찰 참여사가 대우건설 인수가격(입찰가)으로 6조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는등 과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알려진 입찰가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5조~5조5000억원 보다 무려 1조원 이상 많은 액수다.

그럼에도 인수전의 뜨거운 열기가 주가에 전달되지 않는 것은 인수후 상황에 대한 우려감이 미리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강종림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 인수가격이 6조원을 넘어서게 되면  인수자의 차입금도 그만큼 늘어나 이자부담 등 부작용 우려가 커질 수밖에없다"고 분석하고 "M&A 재료도 우선협상자 선정이 끝나면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건설의 입찰가보다는 인수조건에 대한 불투명성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조윤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입찰가만 비공식적으로 흘러나왔을 뿐 인수방식이나 계약조건 등이 나온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대우건설의 향후 전망을 제대로 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순히 6조원 이상의 인수가 제시만으로 대우건설 주가에 호재와 악재를 구분짓기 어렵다"며 "다만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M&A 재료는 희석될 것이고, 실사과정에서 호재보다는 악재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은 것도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건설에 대해선 앞으로 인수자가 어떤 계약조건과 경영비전을 제시할 지가 주가흐름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우건설 본입찰에 참여한 금호아시아나그룹, 두산그룹, 유진그룹, 프라임산업,삼환기업 등의 계열사 주가흐름은 각양각색이다.

이 시각 현재 금호산업(002990)은 1%대의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금호석유(011780)화학은 1%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두산산업개발(011160)과 두산중공업(034020)의 경우 1~2%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유진기업(023410)과 고려시멘트(003660)는 2~4%대의 하락률로 변동성이 큰 모습이다.
이밖에 프라임산업 계열사인 프라임엔터(017170)와 한국과컴퓨터는 2% 미만의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환기업(000360) 역시 1% 미만의 하락률을 나타내며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대우건설 A04704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6월 15일 11시 43분 데이터   
현재가 13,250  시가 13,900  52주 최고 17,500 
전일비 ▼ 350  고가 13,950  52주 최저 7,370 
거래량 1,037,880  저가 13,200  총주식수 33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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