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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지난 7일 오전(한국시간)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단체에 피랍된 한국인 근로자 5명이 9일 새벽 0시 20분께 모두 풀려났다.대우건설 해외사업본부 김재우 상무는 "현지시각 오후 4시 20분 나이지리아 리버스 주정부와 무장단체가 피랍 근로자 5명을 모두 석방하기로 합의했으며 주정부가 무장단체로부터 5명의 한국인 피랍자 신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남부 포트하커트 열대우림 지역에 억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 3명,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기술공사 소속 2명 등 5명의 피랍자는 주정부 청사로 후송된 뒤 대우건설측에 인도됐다.김 상무는 "피랍 근로자에 대한 간단한 점검 결과 전원 건강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근로자들은 곧 귀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는 또 "자체 확인한 바로는 무장단체가 요구하는 석방 조건은 없었다"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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