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가격변수 반영, PR 매도에 1.4%↓게시글 내용
|
|||||||||||||||||||||||||
|
[머니투데이 황숙혜 기자]24일 코스피시장이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940원 아래로 밀렸고 지난주 국제 유가가 배럴당 75달러를 상회하자 가격 변수에 대한 부담이 부상하면서 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공격적으로 매도, 4500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37포인트 내린 1430.94로 거래를 마쳤다. 현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대부분 매수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253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장 막판 매수우위로 반전, 105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956억원 순매도했지만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매수우위였다. 증권과 은행이 각각 378억원, 347억원 순매수했고 투신도 차익거래 매도를 제외하면 700억원 가량 순매수를 보였다.
오현석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유가와 원화 절상 속도에 주식시장이 처음으로 반응을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도로 지수가 밀렸을 뿐 현물시장의 투자심리는 위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평균 1024원에서 올해 1분기 평균 976원으로 4.7% 하락했지만 이 기간 중 수출 규모는 달러 기준 11%, 원화 기준 6.2% 증가했다"며 "세계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보이면서 수요가 양호하고, 원화 절상으로 수출제품의 가격이 떨어지고 있지만 수량으로 공백이 채워지고 있어 극단적인 상황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설멸했다.
대형주 하락이 두드러졌다. 특히 환율과 유가에 민감한 IT와 유틸리티, 자동차 종목이 직격탄을 맞았다.
현대차가 3.3% 급락했고 기아차도 2.9% 내렸다. 삼성전자가 2.46% 하락한 것을 포함해 하이닉스와 LG필립스LCD가 각각 1.02%, 3.91% 하락하는 등 IT 대형주가 큰 폭으로 밀렸다.
한국전력이 1.99% 하락했고, 우리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2.34%, 1.85% 내렸다. 국민은행도 0.98% 하락, 대형 은행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SK텔레콤이 1% 이내로 올랐고, 신세계와 롯데쇼핑이 1% 가까이 상승했다.
건설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건설이 3.68% 급등했고 현대건설도 0.5%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0.43% 상승했고 섬유의복(0.16%)과 통신(0.06%)이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증권이 3.36% 급락했고 전기전자가 2.32% 하락했다. 전기가스가 1.73% 하락했고, 화학(1.65%) 의료정밀(1.54%) 운수장비(1.66%) 운수창고(1.53%) 금융(1.43%)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237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하락 종목이 503개에 달했다.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