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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4월말경 3억4천만달러 규모의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나이지리아와 가스석유수송 플랜트 공사에 대한 가계약을 맺은데 이어 오는 4월말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공사규모는 3억4000만달러로 시공이 어려운 난공사이기 때문에 다른 해외공사에 비해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리비아 병원공사에 대한 계약체결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전하면서 "IMF이후 대외신인도가 추락하면서 매년 20억달러에 달했던 해외공사 규모가 절반 이상 감소했지만, ㈜대우에서 분리되고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재무구조가 호전되고 있어 공사수주가 점차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