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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당초 오늘 예정됐던 대우건설(047040) 본 입찰 참여 업체의 현장 매각 실사가 노조의 저지로 파행했다. 21일 대우건설 본 입찰 참여 6개 업체 중 첫 번째로 나선 프라임그룹 실사단은 대우건설 본사에서 노조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해 실사를 하지 못한 채 돌아갔다. 이에 앞서 정창두 대우건설 노동조합 위원장은 프라이그룹 실사단과 회동을 갖고 “자산관리공사, 공자위측에 채권단 지분 전량 매각과 예비입찰 과정에서의 불공정성에 대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며 “어느 업체든 실사를 나오면 모두 실력으로 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실사 참여업체는 최종 입찰 대상자로 선정된 금호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 유진그룹, 프라임그룹, 삼환기업이 각각 주도하는 6개 컨소시엄이며 지난 13일부터 `가상 자료실'을 통해 온라인 실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장 실사는 서울역앞 대우건설 본사 건물 18층에 마련된 `데이타룸'에서 이뤄진다. 한편 대우건설 매각 실사 파행에 대해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까지 일정대로 실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대우건설 경영진이 나서서 노조의 실력 저지 문제를 풀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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