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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 매각을 위한 실사가 오늘부터 실시된다. 13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관계자는 “오늘부터 6주간 대우건설 매각을 위한 실사가 진행된다”며 "실사는 입찰에 참여한 6개 회사들이 온라인으로 대우건설 기업 정보를 조회하거나 대우건설 본사에 설치된 데이터룸을 이용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예비 입찰에 참여한 10개 컨소시엄 가운데 한화컨소시엄, 금호아시아나컨소시엄, 두산, 유진 컨소시엄, 프라임산업, 삼환기업컨소시엄 등 6곳을 최종 입찰 대상자로 선정했었다. 한편 한화와 두산에 대해 부적격 업체로 입찰 반대 의사를 표명한 대우건설 노동조합은 이 두 기업의 실사 참여를 막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사참여 저지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대우건설 노동조합 관계자는 "두 회사에 대한 입찰 참여를 반대하는 의사 표시로 피켓 시위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추후 두 회사의 입찰 참여 반대를 위한 저지 투쟁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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