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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 우리사주조합이 다음주 중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자격 심사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또 이를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중 한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어서 대우건설 인수 합병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에 따르면 우리사주조합은 다음 주중 대우건설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자격 심사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은 참여 회사들이 제시하는 ▲인수 자금 규모 ▲ 자금 조달 방식 ▲ 인수 후 회사 발전 방안 ▲ 고용 안정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또 우리사주조합은 ▲ 우리사주조합이 출현할 수 있는 금액 ▲ 향후 인수 후 고용 및 복지 방안 ▲ 인수 합병 후 노사 협의회 구성과 역할 등에 대한 우리사주조합의 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3개 업체가 설명회 참여 의사를 밝혔고, 2~3개 업체가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금조달 방식과 고용 안정에 무게를 두고 심사한 후 최종 컨소시엄 업체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은 평가 후 최종 컨소시엄 업체가 결정되면, 본격적인 협의를 통해 오는 20일예비입찰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우리사주조합 차입 등을 통해 3000억원 가량을 마련해 인수전에 참여하고, 경영권 참여 등은 요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대우건설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회사는 유진기업, 코오롱건설, 대우자동차판매, 금호아시아나그룹, 삼환기업, 대주홀딩스, 대우건설 우리사주조합 등이며 두산, 한진, 태영 등이 인수 의향서 제출 회사로 거론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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