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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환율급락 여파로 닷새만 조정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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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닷새만에 하락했다.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기술적 부담이 큰 가운데 환율이 연일 급락하며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6.60포인트(0.47%) 내린 1395.51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우량종목 100개로 이뤄진 통합지수(KRX100)도 15.12포인트(0.53%) 떨어진 2825.49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금리인상 종료 기대로 강세를 이어간데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사자에 나서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하지만 개인이 대거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곧 하락 반전했다. 특히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이 990원대마저 붕괴되자 낙폭을 확대하며 한때 13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가 엿새만에 대거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차익매물을 감당하진 못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히 저가매수에 나선 덕분에 장막판 낙폭을 줄이며 장을 마쳤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연구원은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개인을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졌다"며 "환율을 빌미로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를 푸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에 나서며 855억원(이하 정규장 마감기준 잠정치)을 순매수했다. 운수장비와 건설, 전기가스 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기관은 프로그램 매매가 256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덕분에 1200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연말 배당락일 이후 87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던 프로그램 매도 공세는 일단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개인은 2200억원을 처분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6조2110억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줄어든 반면 거래량은 5억2453만주로 오히려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전기·전자가 2.6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은행(-0.28%)과 기계(-1.34%) 의료정밀(-1.67%) 의약품(-0.47%) 등이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이 원화강세 효과로 각각 0.97%와 1.29% 올랐고 운수장비(0.15%)와 운수창고(2.25%) 등도 강세였다. 소비심리 회복 소식으로 유통이 0.85% 올랐고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급등한 영향으로 건설도 3.73%나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경우 삼성전자(005930)가 2.86%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하이닉스(-1.98%)와 LG필립스LCD(-2.35%) LG전자(-4.17%) 등 대형 기술주들이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반면 한국전력과 포스코는 원화강세 수혜 기대로 각각 1.57%와 0.74% 상승했다. INI스틸(2.34%)과 동국제강(1.45%) 등도 올랐다.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인수·합병(M&A)과 해외플랜트 호조 등이 부각되며 각각 8.23%와 10.85% 급등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최초로 5만원대에 진입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감자 후 첫 거래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소비심리 개선 소식으로 현대DSF(8.57%%)와 광주신세계(6.41%) 대구백화점(9.00%) 등 지방백화점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개를 포함해 296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76개로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54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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