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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미분양 아파트와 경기둔화, 유동성 위기설 등으
로 폭락했던 건설주들이 대내외 악재들의 개선 조짐에 힘입어 반등세로 전환하고 있
다.
건설주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해 가격매력이 높아진 상
황에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건설업종 강세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한 주택시장 개선이다.
연초 이후 건설업종은 미국 주택경기 부진 속에 국내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주택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이런 가운데 건설업체들 자금난, 9월
신용대란설 등이 겹치며 급락세를 거듭해왔다.
그런데 최근 미국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으로 미국 주택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국내 9월 위기설이 진정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힘을 더
하고 있어 건설업체들의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 대화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도심내 재개발, 재건
축을 재차 강조, 부동산경기에 대한 정부의 추가 배려가 있을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최근 미분양 대책, 양도소득세율 인하, 분양가 상한제 보완
등의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추석 이후 9월 말께 종부세, 재건축부문, 금융규제 등의
추가 규제완화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주들은 점진적인 자금시장의 안정화 추세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
을 받으며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실적전망이 밝은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을
최우선 매수종목으로 추천하고 있으며, 현대산업, 두산건설, 삼호, 대림산업 등도
낙폭과다 기업으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채무와 미분양 위
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부진 등의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 추세로 복귀하
기는 이르며, 당분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양대 부정적 변수인 국내와 미국의 주택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 4분기 중 주택경기를 둘러싼 신용경색 우려가 점차 희석되는
것으로 보여 건설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 움직임이 건설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주들이 추세적인 상승세로 복귀하려면
거시경제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 폭락했던 건설주들이 대내외 악재들의 개선 조짐에 힘입어 반등세로 전환하고 있
다.
건설주들의 주가는 연초 이후 `반토막' 수준으로 급락해 가격매력이 높아진 상
황에서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건설업종 강세의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규제완화로 인한 주택시장 개선이다.
연초 이후 건설업종은 미국 주택경기 부진 속에 국내 미분양이 급증하면서 주택
시장이 얼어붙을 것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이런 가운데 건설업체들 자금난, 9월
신용대란설 등이 겹치며 급락세를 거듭해왔다.
그런데 최근 미국 모기지업체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으로 미국 주택시장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국내 9월 위기설이 진정되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이 힘을 더
하고 있어 건설업체들의 상승탄력을 높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날 국민과 대화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도심내 재개발, 재건
축을 재차 강조, 부동산경기에 대한 정부의 추가 배려가 있을 것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최근 미분양 대책, 양도소득세율 인하, 분양가 상한제 보완
등의 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추석 이후 9월 말께 종부세, 재건축부문, 금융규제 등의
추가 규제완화책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건설주들은 점진적인 자금시장의 안정화 추세와 맞물려 투자자들의 관심
을 받으며 반등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실적전망이 밝은 현대건설, GS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을
최우선 매수종목으로 추천하고 있으며, 현대산업, 두산건설, 삼호, 대림산업 등도
낙폭과다 기업으로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우발채무와 미분양 위
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실적부진 등의 우려가 남아있어 상승 추세로 복귀하
기는 이르며, 당분간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현대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건설업종의 양대 부정적 변수인 국내와 미국의 주택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 4분기 중 주택경기를 둘러싼 신용경색 우려가 점차 희석되는
것으로 보여 건설주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허문욱 연구원은 "국내 주택시장 움직임이 건설주 투자심리에 긍정적
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건설주들이 추세적인 상승세로 복귀하려면
거시경제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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