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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등 대우건설(047040) 채권단이 입찰참가안내서를 금명간 발송키로 하는 등 매각에 본격 착수했다.22일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매각주간사가 조만간 입찰참가안내서를 발송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대우건설 출자전환주식 공동매각협의회가 경쟁입찰을 통해 대우건설 총 발행주식의 최소 50% 1주 이상, 최대 공동매각협의회 전체 보유 지분인 72.1%까지 매각할 계획을 밝혔다고 자산관리공사는 덧붙였다.협의회는 현재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KAMCO는 "대우건설을 매각함에 있어 가격 뿐만아니라 회사의 지속적 발전과 국민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낙찰자를 선정할 예정"이라며 "관심을 보이는 잠재투자자들에게 예비입찰 관련 제반서류(예비입찰안내서, 투자정보서(IM) 등)을 연내 배포하고 06년 상반기 중 최종입찰을 거쳐 거래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주간사를 포함한 매각자문사는 지난 8월말부터 약 2개월여에 걸쳐 대우건설의 법률·회계·세무 및 국내외 사업현장 등 매각을 위한 실사를 수행했다.대우건설은 지난 6월말 기준 16.8조의 수주잔고 및 업계최고의 영업이익률(9.8%), 순차입금 473억원 등 성장성, 수익성 및 안정성 등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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