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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진섭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중동 카타르에서 3억853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규모의 대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5일 카타르 현지에서 카타르 캐미컬사와 카타르 석유화학 플랜트 신축공사 계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카타르 석유화학플랜트는 연간 7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알파올레핀을 생산하는 시설로, 대우건설과 이탈리아 업체와 공동으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을 총괄하는 EPC형태의 프로젝트다.카타르 석유화학플랜트 공사금액은 총 8억1600만달러(한화 8200억원)으로, 대우건설은 전체 시공과 저장탱크, 토목, 빌딩 부분 등 3억8530만달러(한화 약 4000억원)의 공사를 EPC로 수행할 예정이다.대우건설은 이번 수주에 앞서 지난 6월에 카타르 라스 라판 정유플랜트, 지난 8월에 예멘 LNG저장 탱크 공사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 수주 추진중인 프로젝트가 2~3개에 달한다”며 “연말까지 해외공사 수주 총액이 1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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