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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프라이즈!!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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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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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0 2005/11/0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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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깜짝 실적주] 대우건설, 경상이익 작년보다 125% 급증
2005/11/09  14:12:46  매일경제
올 3분기 건설 업종 전반이 실적 호조를 거뒀지만 그 중에서도 대우건설의 약진은 단연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영업이익이 59%, 경상이익이 125%,순이익이 141% 증가했다.

특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2.6% 늘어난 3334억원, 순이익은56% 증가한 301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를 2배 가까이웃도는 실적이며 전체 건설사 중 단연 1위다.

대우건설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공사관리 능력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며 "파키스탄 미수금 410억원 등 대손충당금 환입이 728억원이나 이뤄진 상황에서 이자비용, 기타 대손상각비, 외화손실 등이크게 감소하면서 경상이익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주택과 해외 부문 수익성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박형진 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은 주택 부문과 해외 부문에서 원가율을 개선한 데 기인한 것"이라며 "고마진 확보가 가능한 주택 물량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해외 부문은 올해 2분기 이후 원가율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림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대우건설은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기준으로영업이익률이 9.3%, 경상이익률이 11.0%로 업계 최상위권"이라며 "토목 시장의경쟁 심화로 토목 부문 이익률은 떨어지고 있지만 주택 부문에 강점을 갖고 있어 토목 부문 이익률을 상쇄한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은 매출액 기준으로 주택이 43%, 토목 23%고 플랜트 등 기타 부문이나머지를 차지한다.

4분기 이후 실적도 큰 이변이 없는 한 호조세가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 잔고가 17조4000억여 원으로 향후 3년4개월의 안정적인 공사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은평 뉴타운 등 올 1분기에만 수주 1조원을 돌파한 주택 부문을비롯해 토목, 건축, 플랜트 등 사업 전 분야에서 고수익 사업을 수주하는 데전력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공사물량과 수익 위주 경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적 호조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봉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도 "올 3분기까지 수주액이 5조7000억원에 이르러 올해 목표인 6조2000억원 초과 달성이 확실시되고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익성 위주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2006년과 200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당초보다 12.5%, 17.7%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대우건설 주가가 1만1000원대를 유지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를 넘어시장 평균을 웃돈다.

하지만 대우증권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유동화 가능 자산, 8600억원의 현금성 자산에다 주택과 토목 시장에서의 위상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인수ㆍ합병(M&A)을 위한 매각주간사가 선정된 현 시점에서는 실적 추이보다는 M&A 진행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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