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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월드마크 송도' 주상복합 1순위 청약에서 대형아파트 77가구가 미달됐다.

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우건설 '월드마크 송도' 주상복합아파트(1.2.7.8단지)의 인천 및 서울·경기 1순위 청약 결과 257가구 모집에 1441명이 신청,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용 135㎡(40평) 이하에만 청약자가 몰려 135㎡ 초과 대형아파트 77가구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8단지 전용 127㎡(38평)는 26명 모집에 인천 1순위 427명, 서울·경기1순위 313명이 신청하는 등 가장 인기를 끌었다.

7단지 전용 127㎡는 11가구 모집에 인천 및 서울.경기 1순위 223명이 청약했다. 1·2단지 전용 127㎡도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반면 전용 135㎡ 초과 대형아파트 가운데 △1단지 28가구 △2단지 22가구 △7단지 22가구 △8단지 5가구 등은 미달됐다.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가구는 오는 24일 2순위에게 청약 기회가 돌아간다.

공급물량의 30%는 인천거주자, 나머지 70%는 서울.경기 거주자 몫이다.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1459만원선이다. 입주는 2010년 9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