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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1357만주 유상감자게시글 내용
대우건설이 4600억원 규모의 유상감자를 실시한다.
대우건설은 24일 이사회를 열어 주식 1357만1618주를 주당 3만4000원(총액 4614억3500만원)에 유상 소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우건설 전체 주식의 4% 선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주식은 감자 후 3억2571만8836주로 줄어들고 자본금은 현행 1조6964억원에서 1조6286억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주당 가격은 이사회 전날을 기준으로 최근 2개월 가중산술평균, 1개월 가중산술평균, 1주간 가중산술평균한 금액의 평균가격인 2만6740원에 약 27% 프리미엄을 적용한 것이다. 감자 기준일은 11월 12일이며 유상소각대금 지급일은 12월 6일이다.
또 주식병합으로 발생하는 1주 미만의 단수주는 신주 상장 초일(12월 7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대우 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서울역 본사 빌딩을 모건스탠리에 9600억원에 매각하고 이 대금으로 주가를 높이기 위해 유상감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본감소를 결의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유상감자는 10월 9일 개최되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감자발표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 측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했지만 본사 빌딩을 매각하고 남은 나머지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가 기업가치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허문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빌딩 매각자금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면서 "본사 빌딩 매각자금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기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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