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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고속도로 공사 수주 치열…주문진∼속초·전주∼광양등 9개구간 일제 발주

‘1조원대 고속도로 공사를 잡아라’ 극심한 공사물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건설업계에 1조원대가 넘는 초대형 공사가 나와 치열한 수주전에 예상된다. 특히 3·4분기가 지났음에도 올해 수주목표 절반도 채우지 못한 건설업체가 많아 사할을 건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도로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총공사비 1조639억원 규모의 전주∼광양 및 주문진∼속초간 고속도로 9개 공구가 일제히 발주돼 삼성건설과 현대건설,대우건설 등 대형건설업체들이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착수했다. 일부 업체는 이미 전담 수주팀을 구성, 다각적인 수주 전략마련에 들어갔으며, 실적이 모라자는 지방업체나 중견업체는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다각적인 접촉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를 수주해 지금까지 지켜온 수주실적 1위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겠다는 입장이다.대우건설은 3·4분기까지 거의 7000억원대의 수주고를 올린 상황이기 때문에 9개 공구 중 2∼3개 공구만 수주하더라도 총 수주액 1조원대는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대우건설은 이에따라 다양한 수주전략과 함께 경쟁업체 움직임을 면밀해 분석하고 있다.

★이란회사 발주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수주 협의중
 
-대우건설은 이란회사가 발주한 대규모 가스처리시설 수주와 관련, 현재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한 뒤 발주처와 계약 조건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