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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3일 모빌리언스(046440)에 대해 "유료 디지털컨텐트와 실물결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휴대폰 결제업체인 회사의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9500원을 제시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모빌리언스의 실물결제 금액은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면서 "휴대폰결제를 통한 실물결제는 지난 2006년 상반기에 월 20억~25억원 수준이었으나, 최근에는 월 4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6년 12월에는 대학입시지원비 납부가 휴대폰으로 가능해지면서 96억원의 실물결제가 발생했다면서 이처럼 휴대폰을 통한 실물결제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수료 하락으로 신용카드사와의 경쟁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이통사들은 실물거래에 대한 휴대폰결제 수수료를 1.5%(디지털컨텐츠는 5.0%)수준으로 낮추었고, 실물거래에 대한 전체 휴대폰결제 수수료는 2.5~3.0% 수준으로 신용카드 수수료와 비슷해졌다는 설명이다. 또한 휴대폰을 통한 결제 한도도 기존의 15만원에서 최고 월 45만원까지 확대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실물결제 증가에 힘입어 모빌리언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3%, 71.2% 증가한 123억원, 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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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