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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온, 경영권 공방 마무리 국면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이즈온의 경영권이 당초 예정대로 최대주주인 삼화프로덕션 측으로 넘어갔다. 이즈온의 인수를 시도하던 세종로봇 측은 인수 포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즈온은 삼화프로덕션 경영진을 중심으로 이사 선임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기존 경영진이 세종로봇측 인물들을 이사 및 감사 후보로 추가하고 임시주총을 오는 30일로 연기하기로 하면서 경영권 분쟁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즈온은 당초 계획대로 지난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즈온은 13일 임시주총에 최대주주인 삼화프로덕션과 소액주주(의결권의 약 54.76%)가 참여, 기존 이사진을 해임하고 삼화프로덕션측 경영진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즈온은 신현택 삼화프로덕션 대표, 안제현 삼화프로덕션 이사, 양성은 회계사, 김성수 삼화 네코 대표이사, 신상윤 삼화프로덕션 이사 등을 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을 삼화네트웍스로 변경키로 했다. 또 신현택 삼화프로덕션 대표를 삼화네트웍스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기존 경영진인 김상렬씨 등 3명은 이사에서 해임됐다.
삼화프로덕션 관계자는 "임시주총에서 선임된 이사들의 등기를 마쳤다"면서 "등기가 완료된 만큼 기존 경영진이 더 이상 공시를 마음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경영진측은 지난 10일 개최된 이즈온의 임시주총이 불법이라는 입장이다. 기존 경영진인 김상렬씨는 "지난 10일 개최한 임시주총은 공시와 관계가 없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액주주로부터 주주제안이 들어와 임시주총 안건과 시일을 변경하게 됐다"며 "향후 30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기존 경영진과 함께 이즈온을 인수하려던 세종로봇은 이즈온 인수 포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세종로봇은 기존 경영과 함께 이즈온 인수를 시도했지만 삼화프로덕션측 지분이 많아, 인수 포기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이즈온은 지난 상반기 결산시 자본잠식으로 퇴출될 위기에 처했었다. 이즈온이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프로덕션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퇴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당시 계약 조건에는 기존 경영진이 경영권 양수도 절차가 신속하게 종결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며 경영권 양수도일에 이사와 감사가 사임키로 하는 조항이 있었다. 그러나 경영권을 다른 곳에 넘기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삼화프로덕션은 기존 경영진을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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