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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인도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릴라이언스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주도했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선섹스지수는 3.15%(327.19포인트) 떨어진 1만71.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달 14% 하락하며 월간 기준으로 2004년 5월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현재 해외 투자자들은 8400만 루피를 순매도해 12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는 2004년 5월 21일 이후 최장기간 매도세다.

싱가포르 소재 UBS 아시아 수석 전략가인 사크티 시바는 "사상 최고치인 1만2612.38을
기록했던 지난 10일 이후 지수는 20% 빠졌으나 여전히 인도 증시는 고평가됐다"며
"이날 마감가에서 13% 더 내린 8800정도가 적정선"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인도 최대 재벌인 릴라이언스는 2.9%, 인도 2위 소프트웨어업체인 인포시스는 2.7% 밀렸다.
두 종목은 지수의 약 5분의 1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