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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스틸이 등록주식수에 육박하는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람스틸의 거래량은 10시 47분 현재 695만주를 넘어서 등록주식수인 700만주에 근접하고 있다. 이는 코람스틸의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44.91% 임을 감안할 때 유통가능물량수 380만주의 2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지난 8월 등록된 이후 최고 거래량이다. 코람스틸의 평소 거래량은 100만주 안팎이었다. 그러나 이처럼 대량 거래가 이루어지는 가운데서도 주가는 최근의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현재 전날보다 720원 떨어진 5,280원을 기록,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앉은 모습이다. 코람스틸은 10월 이후 11월 중순까지 주가가 크게 상승해 10월초 1,590원이던 주가가 최근 10만50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최근 연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다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람스틸 관계자는 "오늘 대량 거래의 원인은 회사에서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데이트레이드들에 의한 단기 매매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체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70% 정도여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환율 상승 수혜주임에도 전혀 주가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급등시 특별한 이유가 없었던 것 처럼 최근 하락에도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