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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인 코다코가 추진해온 미국의 농기구생산업체 디어앤컴퍼니(Deer & Company(John Deere))에 대한 농기구용 피스톤 납품계약이 성사됐다. 코다코는 11일 디어앤컴퍼니사에 1차로 올 9월부터 1년간 68만달러(8억8000만원) 규모의 농기구용 피스톤을 공급키로 지난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다코 관계자는 "디어앤컴퍼니사가 추진중인 신규 프로젝트들 중 일부로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공급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디어앤컴퍼니사와의 거래에 물꼬를 트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회사내에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늘어난 거래선들과 신규사업 확장에 대비, 어제(10일) 이사회에서 대규모 설비투자를 결정했으며, 일본 도시바사에 이미 4세트의 다이캐스팅 생산기계를 주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코다코는 인천 남동공단 1단지 1000여평 부지에 신공장을 건설하고 신규 생산설비를 도입하는데 총 26억4400만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설비는 주력제품인 다이캐스팅 등을 연간 300만개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