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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모니터 : 안정적 Panel 확보가 생존을 위한 관건 - Panel 공급 확보가 중소 모니터 업체의 공통된 과제 최근 당 연구소가 방문한 국내 중견 LCD모니터 업체들의 공통된 목소리는 TFT-LCD Panel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과 향후 몇 분기 동안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TFT-LCD Panel 공급부족 현상은 잘 알려진 대로 지난 4/4분기 부터 모니터용 LCD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통상 비수기인 올 1/4분기 들어서도 Tight한 Panel 수급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지속적 Panel가격 인상은 업체 마진 압박 요인 Tight한 수급상황은 작년 9월 180∼190달러까지 떨어졌던 15인치 TFT- LCD Panel 가격이 거듭된 인상을 통해, 올 3월에는 245∼255달러 수준에 까지 이르는 결과를 초래했다. TFT-LCD Panel 가격 인상은 Panel 업체들과 이들의 부품(BLU, CCFL 등) 업체들에게는 수익성 개선과 가격인하 압박 감소 라는 측면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나, Panel을 주 원재료로 삼는 LCD모니터 업체로서는 마진 압박의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다. 더욱이 LCD모니터 가격의 경우 그간의 Panel가격 인상분을 거의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마진 압박의 정도는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 당 연구소가 탐방한 LCD모니터 업체들의 공통적인 과제는 이러한 마진 감소 요인을 물량증대와 제품 고부가가치화(Large Size로의 이행과 멀티미디어 기능의 추가)로 상쇄할 수 있느냐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탐방 업체들은 17”이상 비중의 증가와 TV기능을 덧붙인 모니터 등을 통해 Panel가격 인상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었다. - Panel 부족으로 업체 통합 가속화 전망 작년 3/4분기 까지 Panel가격 급락과 PC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성 장을 시현한 LCD모니터 시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진입장벽 등으로 인해 많은 중·소 업체들이 TFT-LCD 모니터 시장에 참여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공급부족 상황에 따른 Panel 확보의 어려움과 전술한 마진 감소 등의 요인으로 인해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많은 업체들의 시장 철수와 이에 따른 업체 통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유동성 확보 업체 중심의 선별적 투자 요망 상기한 이유로 인해 TFT-LCD 산업(Overweight)의 호황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LCD모니터 업체의 실적은 산업 Cycle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LCD모니터 업체 투자 시는 충분한 Panel 확보가 가능한 유동성을 확보한 기업, 제품 고부가가치화 가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기업 중심의 선별적인 접근 자세가 요구 된다. - 투자유망기업: 에이텍시스템(45660) 당 연구소는 최근 탐방한 업체들 중 가장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에이텍시스템을 매수(BUY) 추천한다. 동사는 LG Philips로부터 안정적으로 Panel을 공급 받고 있으며, 18인치 중심의 제품 고부가 가치화를 발 빠르게 진행시키고 있다. 또한 LCD모니터(네오뷰) 이외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일체형PC(플래탑)와 WEP KIOSK(인포탑)를 통한 제품 다양화를 이루고 있어 마진율도 경쟁업체를 상회하고 있다. 현재 동사는 2002년 추정 EPS(415원) 대비 P/E 8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어 전술한 강점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경쟁 업체 비교시 P/E 12배 수준인 5,000원까지의 주가 상승도 예상되어 현 주가 수준에서 투자 매력도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기업분석실 이병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