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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암사는 주식 투지를 한다기보다는 주식 연구를 한다고 보면 더 정확할 것이다.

혹시 PER, EPS, PBR, 적정주가 등에 대하여 잘 모르는 분이 있을까 생각해 이들을 설명해 보겠다.

혹시 오류가 있으면 지적해 주기 바랍니다.

1. PER : 7.26

오늘 HTS 상에는 07년 8월 3일 기준 PER이 7.26으로 나올 것이다.

그러나 07년 1분기 실적을 감안하여 계산하면 07년 8월 3일 기준 PER는 6.80이 나온다.

이것은 현 주가를 1510원으로 계산한 것이다.

이 PER 6.8의 의미는 6.8년만 정원이 벌면,

정원이 (현재가격 1510원 기준으로) 정원의 모든 주식을 다 살수 있다는 것이다.

(단 자기 주식은 제외이다. 이유는 자기 주식은 정원의 소유이기 때문이다)

어떤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인가, 고평가인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바로 이 PER이며, PER 비교는 동종 업체 끼리 하는 것이 타당하다.

(일반적으로 목표주가는 이런 방법으로 계산한다)

코스닥에 상장된 주요 IT 서비스 업체들의 평균 PER가 28정도임을 감안하면

정원의 목표주가는 4배정도가 되는 6,000원 정도이다.

참고로 PER 계산법을 서술해 보겠다.

먼저 PER(Price Earnings Ratio :주가수익비율)는 주가(Stock Price)를

주당순이익(EPS, Earnings per Share :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즉, PER=주가/EPS

06년 정원의 EPS는 208원이다.

따라서 8월 3일 기준 PER는 1510/208 ≒7.26 이다.

2. EPS : 208원

EPS는 주당 순이익이므로 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누어서 얻는다.

                즉, EPS=순이익/주식수

정원의 경우 06년 순이익이 37억 4419만원이다.

이것을 정원의 06년 주식수 1802만 0323주로 나눈 것 이다.

          즉 EPS=3,744,190,000/18,020,323 ≒ 208 원이다.

여기서 주식수란 발행된 총주식수 20,004,831에서 자기주식수 1,984,508를 뺀

유통주식수 18,020,323 이다.

결국 PER=주가/EPS=주가*유통주식수/순이익=(주가*유통주식수)/순이익 이다.

그럼 07년 8월 3일 기준으로 PER를 계산해보자.

이미 07년 1분기 실적이 발표 되었으므로

0년 2분기부터 07년 1분기까지의 순이익을 계산하면 40억 0400만원이다.

따라서 PER=(1,510원*18,020,323주)/4,004,000,000원 ≒ 6.80 이다.

코스닥 900여개 종목 중에서(시가총액 500억 이상) PER가 7점대 미만은 단 9개 있다.

굴뚝주인 삼현철강도 그 사이 주가가 상승해서 PER 8.65이다.

3. PBR : 0.61

PBR (PriceBook-value Ratio : 순자산비율)은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1주당순자산

순자산이란 대차대조표의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후의 자산을 말한다.

PBR은 재무내용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척도이다.

즉, 현재의 시가총액이 자산의 몇 배가 되는가 하는 것이다.

1 주당 순자산은 순자산/주식수이므로 결국 PBR=(주가*주식수)/순자산 이다.

정원의 경우(8월 3일 기준) PBR = (1510원*2,0004,831주)/48,612,998,142 ≒ 0.61

즉 정원의 주가가 자산가치 만큼 평가 받는다면

1,510*(100/61) ≒ 2,475 원이 되어야 할 것이다.

통상 주가는 상장 프리미엄과 성장 프리미엄이 합해져야 하므로 정원의 훨씬 더 높아야 할 것이다.

참고로 코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500억원 이상 업체의

최저 PBR이 0.69이며 두 번째가 0.84이다.

즉 정원이 자산가치 대비 엄청 저평가 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최근 한국 증시 전체의 평균 PBR는 1.87를 적용하면 정원의 적정 주가는

1,510*1.87/0.61 ≒ 4,629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