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징주]대아티아이 등 수주 가능성 커졌지만 약세 - 작년 5월 이후 이상급등락에 주가 선반영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한국 컨소시엄의 브라질 고속철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철도 관련주는 기대에 못미치는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이 주 목된다.
26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과 프랑스는 모두 브라질 고속철사업 입찰을 포기했다. 일본 컨소시엄과 프랑스 컨소시엄은 고속철 운영의 채산성이 불투명한데다 지금 조달이 쉽지 않아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 하지만 주가는 신통치 못한 모습이다. 그간 브라질 고속철 뉴스가 전해질때마다 급등했던 대아티아이(045390), 지아이블루가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1~3% 내외 약세를 보이고 있고, 세명전기(017510), 삼현철강 등이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리노스(039980)와 대호에이엘(069460)은 나란히 9%대 강세 출발했지만 3%대, 1%대 상승으로 그 폭을 대폭 줄였다.
이는 철도주에 브라질사업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철도주는 작년 5월부터 툭하면 브라질 고속철 재료를 바탕으로 이상급등해왔다. 정작 발표가 임박해지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
또 다른 원인은 브라질 고속철이 예상보다 `대박`을 안겨주긴 힘들 것이란 분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일본과 프랑스, 중국 등이 일찌감치 사업 의사를 철회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한국 컨소시엄 역시 대부분의 대형 건설사들이 불참 의사를 보이면서 불안감이 조성돼왔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그동안엔 막연한 기대심리 때문에 급등세를 탔지만 이제는 실제 수혜 여부를 따져물어야할 때"라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한달 만에 3000% 폭등할 극비세력주, 드디어 오늘 터진다!
▶ 이데일리ON, 오늘의 추천주 듣기 - ARS 유료전화 060-800-2200 ▶ 이데일리 모바일ㆍ실시간 해외지수/SMS <3993+show/nate/ez-i> ▶ 가장 빠른 글로벌 경제뉴스ㆍ금융정보 터미널, 이데일리 MARKETPOINT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