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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조 美 고속철도 사업 잡기 총력
코트라 등 13社 참여,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사단’ 파견
이종근 기자 / 2009-08-11 09:40:31
"55조의 미국 고속철도 사업을 잡아라"
우리 기업들이 45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의 미국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0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13개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캘리포니아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사단’이 최근 구성돼 11일부터 6일 동안 미국 현지에서 첫 수주활동에 나선다.
이번 조사단에는 지식경제부와 코트라 외에 포스코건설, 삼성건설, GS건설, SK건설, 동산엔지니어링, 현대로템, 삼성SDS, 미래교통,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해외기술공사 등이 참여한다.
포스코건설이 주간사를 맡고 있는 이번 조사단은 사실상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컨소시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조사단은 새크라멘토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지에서 사업 시행기관인 캘리포니아고속철공단과 연방철도청 등을 방문,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을 홍보하는 로드쇼를 펼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고속철도사업은 지난 1996년부터 계획해왔던 사업으로 새크라멘토와 샌디에이고를 잇는 1200㎞ 구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지난해 11월 주민투표를 통해 90억 달러 규모의 주 정부 채권 발행이 승인되면서 착공 예산이 확보됐고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입찰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다.
캘리포니아고속철공단은 이미 미국 업체를 PM(Project Management)사로 선정해놓고 있으며 설계와 노반·터널·교량 시공, 신호·제어체계, 차량, 운영 등 패키지 사업을 도맡을 컨소시엄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 일본과 프랑스가 각각 신칸센과 테제베를 앞세워 ‘국가대항전’ 형태의 수주활동에 나서고 있고 스페인, 중국 등도 컨소시엄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아소 총리가 백악관에 지원 요청을 해놓고 있고, 프랑스는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초청해 테제베 시승식을 갖는 등 외교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다소 뒤져있는 양상이지만 수주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일본과 프랑스 등 선진국 컨소시엄과의 경합이 예상되지만 기술력과 시공경험, 특히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트라 자원건설플랜트팀 관계자는 “현지 노선 상당부분이 우리 고속철도와 비슷한 산악지형이어서 한국 컨소시엄의 시공경험과 기술력이 경쟁국에 밀리지 않는다”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재정부담을 겪고 있어 가격 요소가 가장 중요한데 우리 업체들의 가격경쟁력이 우위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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