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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삼성카드사의 이미지 처리 시스템을 수주한 바 있는 이노디지털이 공공기관 및 여타 업체들과도 활발한 수주협상을 벌이고 있다. 1일 이노디지털 관계자에 따르면 이노디지털은 현재 카드업체 3개사을 비롯, 공공기관, 제조업체, 해외업체 등과 자사의 지식경영시스템(KMS)과 통합문서관리시스템(EDMS) 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디지털의 한 임원은 "아직 계약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 업체와 시스템 공급에 관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6월 중으로 몇 개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임원은 "경기 침체로 당초 1/4분기에 시스템을 구축하려 했던 공공기관과 업체들이 이에 대한 투자를 꺼려했지만 2/4분기부터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상반기 내에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임원은 이어 "현장에서 느끼기에 위축된 경기가 풀리고 있는 듯 하다"며 "하반기에는 더 많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