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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교보증권은 15일 대아티아이에 대해 내수 위주의 안정적인 매출에 해외 성장 동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채병준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대아티아이는 국내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분야의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보여 왔다"며 "2007년 말 기준 2.7년치 매출에 달하는 1034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해외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콩고 철도건설 프로젝트와 말레이시아 EMU(Electric Multiple Units, 전동차) Overhaul 프로젝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내수위주의 안정적 매출 외에 해외 성장 동력을 겸비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연내 본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또 콩고 프로젝트의 경우, 사업성이 높아 시행시 추가 성장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채 애널리스트는 "이머징 마켓의 철도 보급률이 매우 낮고 경제 성장에 따른 철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대아티아이의 해외시장 공략은 시기적으로 적절하다"며 "해외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주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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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영기자 m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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