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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항에서 부산으로 뱃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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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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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86 2013/11/0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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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횡단철도는 장기적관점..................토탈소프트 굿
北·러 철도합작社에 한국, 34% 지분투자
푸틴 방한때 MOU 후 최종 확정
기사입력 2013.11.07 06:01:02| 최종수정2013.11.07 08:28:52
한국과 러시아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하는 포괄적 교통협력 양해각서(MOU)를 맺는다. 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우리 측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북한 나진시 개발에 직접 뛰어들어 한ㆍ러 간 철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러시아 측은 러시아와 북한이 각각 70대30으로 투자해 설립한 ’나진ㆍ하산 프로젝트 합작회사’ 지분에서 우리 측이 최대 34.3%를 인수하는 방안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남북 관계 진전으로 한국이 이를 받아들이면 지분 구조는 러시아 35.7%, 한국 34.3%, 북한 30%로 변경된다.

사실상 한국이 나진 개발 주도권을 쥐는 셈이다. 6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과 러시아는 이르면 이달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활용하는 포괄적 철도 부문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MOU는 크게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나진~부산을 철도로 연결해 유라시아 철도 물류 체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 변수로 인해 양국은 우선적으로 나진~하산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한국 부산에서 북한 나진시까지는 뱃길로, 이후 나진에서 모스크바까지는 철로를 활용하는 방안이다. 다만 북한에 대한 직접 투자를 금하는 5ㆍ24 조치가 이어지고 있어 민간기업이 러시아 지분을 인수해 우회적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업체는 포스코, 코레일, 현대상선 등이 유력하다.

나진시를 기점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이용해 유럽과 교역하면 물류비는 현재 선박 운임비 수준으로 낮아지고 기간은 약 4주에서 2주로 단축된다.

앞서 매일경제신문은 ’북한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일환으로 ’황금의 삼각지대 나선경제특구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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