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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자 기사!

항만물류 소프트웨어 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대표 최장수)가 그리스의 대표적인 항만인 피레우스 컨테이너 터미널(Piraeus Container Terminal)에 30억 상당의 터미널운영시스템과 자동화장비제어 솔루션을 수출한다.
피레우스 컨테이너 터미널은 중국의 세계적 터미널운영사인 코스코(COSCO)에서 최초로 운영하게 될 자동화터미널로 2007년 기준 연간 물동량이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137만개이다.

급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피레우스는 기존의 두 개의 부두 가운데 한 개의 부두를 자동화 터미널로 추가 건설하기로 계획하고, 세계적인 선사이자 세계 5위권의 터미널운영사인 코스코가 35년간의 항만 운영권을 획득해 이번 터미널 자동화 사업이 시행됐고 여기에 토탈소프트뱅크의 제품들이 수출된 것이다.

제품 설치 이후 두 개의 터미널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피레우스 컨테이너 터미널은 2015년까지 연간 20피트 컨테이너 기준 370만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중해 동부 연안의 환적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중심 항만으로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이미 코스코의 중국 내 대표적인 터미널인 광저우 오션게이트 터미널(Guangzhou Oceangate Terminal)에 케이토스를 납품해 설치 운영함으로써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에는 대만의 세계적인 터미널운영사인 양밍 그룹의 카오밍 컨테이너 터미널에 자동화터미널 운영을 위한 케이토스와 에이티씨 수퍼바이저를 269만달러에 계약해 현재 설치 중에 있다.

최장수 토탈소프트뱅크 대표는 "토탈소프트뱅크는 이미 전세계 70 여 항만터미널에 케이토스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으며, 최근 북유럽 최대의 항만인 스웨덴의 고텐버그항에 케이토스를 성공리에 설치, 운영 중에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항만물류 분야의 중심지인 유럽에서의 활동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코스코와의 연이은 제품 납품 계약을 통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