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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인체간 빠르게 전염될 수 있는 형태로 변형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나섰다.

22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의료센터 연구팀이 '사이언스'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이 같은 바이러스가 보다 치명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할 수 있게 하는 5종의 유전적 변이가 확인됐다.

미 보건당국은 이 같은 연구결과중 일부가 생화학무기를 테러리스트들이 만드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우려 연구결과 발표를 막으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했다.

연구팀은 "어떤 바이러스가 대유행을 유발할 수 있는지를 규명하기를 희망하고 이를 통해 엄격한 박멸 프로그램을 강화 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햇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인체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는 치명적인 조류독감에 대한 백신과 항바이러스 약물 발달 속도를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은 이 같은 변이가 자연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지를 살폈다.

총 3000종의 조류 독감 바이러스와 이 중 인체에서 나타나는 400종의 유전자 구조를 분석한 연구결과 이 같은 바이러스중 일부가 공기 매개에 필요한 주 변화중 두 가지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학적 연구결과 실제로 바이러스가 대유행 과정중 필요로 하는 추가적인 변화가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류 독감이 공기 매개를 통해 옮을 수 있음이 이번 연구결과 추가로 밝혀졌지만 이 같은 일이 실제 일어날지는 미지수이다"라고 또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