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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코스맥스-소망화장품, 베이직하우스-글로벌텍 등]

상장사들이 비상장사로부터 잇따라 부동산을 취득하고 있다.

28일 코스맥스는 소망화장품으로부터 인천 남동 고잔동의 토지 및 건물을 16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 및 건물은 코스맥스가 감정평가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토지와 건물이 각각 90억9100만원, 69억4900만원으로 평가됐다. 코스맥스는 토지를 110억원에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키로 했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으로 토지의 공시지가는 44억5800만원이다.

회사 측은 공장용 토지 및 건물 매입을 통해 생산능력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외형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한국콜마와의 경쟁구도에서 화장품 브랜드 업체와의 품질 및 기술력 확보가 수익성을 결정할 수 있는 주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삼성코닝의 계열사인 글로벌텍으로부터 화성공장 부지를 62억1000만원에 인수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부지를 아울넷매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더베이직하우스 관계자는 "화성에 아울렛 매장이 있으나 공단으로부터 멀리 있어 확장이 필요했다"며 "해당 부지로 기존 매장을 이전할 지 신설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베이직하우스는 아울렛 매장을 전문으로 운용하는 관계회사를 통해 전국에 25개의 아울렛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텍은 1998년 삼성코닝으로 분사 설립되다 2000년 12월 삼성코닝의 자회사로 편입된 유리산업전문 엔지니어링회사다. 삼성코닝은 글로벌텍 51%를 보유하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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