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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 정말 머리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일어나게 만드는 주식입니다. 1900원을 넘었다가 전고점물량에

부딪혀 조정을 받게 되었습니다. 당연히 하락할 자리이며 하락폭이 확대된 것은 북핵문제 때문이었다는

것도 사실이며 이 토론방의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고 있는 사실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긍하고 있는 수급문제. 왜, 이토록 잘알고 있으면서도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것일까.

그것은 주식투자에 있어 행동의 기준이 수급이 아닌 자기편견 내지 아집에 매달리기 때문입니다. 기업실

적? 양호한 성장전망? 다 좋습니다.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다 아는 정보는 돈이 안된다는 것이

바로 문제입니다. 행동의 기준은 누가 뭐래도 가장 1순위가 "수급문제"라는 것입니다. 수급에 심각한 불

균형이 생길 때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이번의 단기하락을 당하고 있으신 분들은 마음의 고통이 심할 것입니다. 아마도 그 고통은 좀더 지속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거래량 폭증후의 그 후폭풍 효과는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이제는 반등이 나오면 팔겠

다는 생각들을 할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세력들이 손해 안보고 빠져나갈 수 있는 시세를 만들어 줄까요?

그 답을 생각해 보시면 향후의 주가변화에 대해 지침을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식시장에 있어 주가는 기업내용을 과대반영하기도 하며 터무니 없이 저평가하기도 합니다. 주가가

자로 재듯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수급"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에서의 승패는 수급을 거스

르지 않는 것에서 출발해야 높은 승률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 어떠한 주식도 전고점 물량을 소화하지

않고 상승하지 못합니다.  매수가격이 문제가 아닙니다. 조금은 비싼가격에 사더라도 수급문제가 해결되

었다고 판단될 때 매수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태까지 그렇게 매매하면서 심각한 손실을 당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수급. 자본주의 사회를 돌

리는 기본원리입니다. 그 원리를 무시하면 험한 꼴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수학에서 기본원리를 모르면

문제를 전혀 풀 수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원리를 실천적인 면에서 충분히 이해하고 나서 행

동에 나서더라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수급이 제일 먼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