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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광이라는 주식. 기업내용 왠만큼 좋지요. 앞으로 기업전망도 좋지요. 거기다가 환율이니 금리니 그러

한 외풍에 휩싸일 일이 별로 없는 양호한 주식입니다. 그래서, 이 주식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군요.

여자로 치자면 현명하고 정숙한 아내와도 같은 여자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러한 여자와 질탕하게 화끈하게

놀 수가 있겠습니까?

     주식의 시세변화라는 요물은 여자와 놀아나는 것과 비슷합니다. 놀자하는 사람이 재미있게 화끈하게

놀 수 있어야 합니다. 머리속에 든게 많아서 논리적인 여자와는 재미있게 놀지 못합니다. 근엄한 얼굴을

하고 있는 여자와 화끈하게 놀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여자와 재미있게 놀 수 있을까요?  머리속이 적당히 비어있는 여자. 그렇지만 얼굴은

반반한 여자. 그러면서도 헤퍼서 돈 조금만 들이면 금방 주는 여자. 이러한 여자야말로 재미있게 화끈하게

같이 놀수 있는 여잡니다. 주식으로 치면 기업내용 별 볼일 없지만 그럴듯한 재료가 있는 주식. 따라서 진

정으로 사랑하는 투자자가 없어서 수급이 매우 양호한 주식.  이러한 주식이야 말로 주식투자의 진수를

맛볼수 있게 해주는 주식입니다. 작년에 친구에게 폴리폴리스라는 주식을 추천했더니 기업내용 부실을 들

어 안사더군요. 그주식은 한광하고는 기업내용상 아예 비교대상도 안되는 주식입니다. 그런데 그주식의

주가는 얼마전 11350원 까지 상승한 바 있습니다. 추천당시 주가는 970원.

      다시한번 수급이라는 것에 관해 그리고 그럴듯한 재료에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식투자

는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수익이 나야합니다. 주가는 챠트나 기업내용에 의해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돈

을 가진 사람이 상승을 시켜주어야 상승한다는 절절한 현실을 그 핵심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다시말해, 큰 돈

이 내가 가진 주식에 돈을 심었는가가 가장 중요한 매매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핵심을 알고 행동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머리좋고 인내하는 사람이 아니라.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