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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 코스닥 입성..단조테마 형성할까게시글 내용
- 현진소재 태웅 등 자유단조업체 주목
- `테마 가능성 낮다` 지적도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올 코스닥 공모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평산이 22일 신규 상장함에 따라 현진소재(053660)와 태웅(044490) 등 자유단조업체 3인방이 새로운 테마를 형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단조란 쇠를 녹여 틀에 부어 가공하는 주조와는 달리 압축하거나 잘라서 제품을 만드는 것으로 주로 풍력발전기나 선반, 플랜트 등의 부품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에서 거래되고 있는 대표적인 단조업체로는 태웅과 현진소재가 있다. 태웅은 조선과 플랜트 부문에, 현진소재는 조선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태웅과 현진소재 모두 최근 조선과 플랜트 등 전방산업 호황에 힘입어 실적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현진소재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되면서 업황호조를 재확인했으며 현재 주가수준은 다른 자유단조업체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6100원에서 2만27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평산은 풍력발전설비인 타워플랜지(Tower Flange) 부문 세계 1위 업체로 공모주청약에서 1조6280억원의 자금이 몰려 올 코스닥 공모주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은 262.64대1.
평산은 타워플랜지 매출의 빠른 증가와 조선업종 등 전방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최근 3년간 연평균 57.4%의 고성장세를 실현중이다. 아울러 세계적인 환경규제 등으로 향후 풍력발전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평산의 신규 상장과 함께 자유단조업체를 비롯해 조선기자재주에 대해 새롭게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동일업종에서 우량기업이 신규 상장되면 테마를 형성하면서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평산은 올 코스닥 최대어로 우량한 회사인데다 태웅과 현진소재 역시 업황이 호황을 보이고 있어 함께 주목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시황이 뒷받침될 경우 최근 조선업 호황에 기대 자유단조 뿐만 아니라 조선기자재업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선기자재업체로는 하이록코리아와 태광 성광벤드 삼영엠텍 오리엔탈정공 등이 있다.
반면 신규 테마 형성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석도 있다. 최근 조선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시장에서 충분한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태웅과 현진소재 등이 이미 시장에 충분히 알려져 있는 만큼 평산의 신규 상장이 주가에 촉매 역할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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