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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3인방' 올해도 실적미인주로 '찜'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대형 설비투자·풍력발전 매출 확대]
코스닥시장서 '단조3인방'으로 꼽히는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가 올해도 최고의 실적을 이어갈 실적미인주에 꼽혔다. 대형 설비 투자를 마친데다, 매출처 다각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11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FN에 따르면 태웅의 올해 매출 컨센선스는 7237억원, 영업이익은 1292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추정치 5936억원 영업이익 989억원에 비해 각각 20%와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증권가에서 이들 업체들의 실적 전망을 안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은 이미 대형 설비 투자를 마쳐놨기 때문. 단조 업종의 경우 생산품의 크기가 커지면 영업이익률이 높아진다.
태웅은 지난해 650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규모인 1만5000톤급 프레스를 도입했다. 평산도 지난해 9월 9000톤 프레스 가동을 시작해, 올 상반기 중에는 매출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태웅은 풍력발전 설비와 함께 고수익 사업인 원자력 발전설비 부품 생산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태웅이 이미 2년치 물량인 1조45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평산도 이미 지난해 3분기말 풍력발전설비 관련 매출액이 전체의 76.7%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이 중국 대련 공장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중국 풍력발전 단지 개발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매출 성장세는 더욱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진소재는 풍력 발전 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대로 태웅, 평산에 비해 낮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조선업 관련 매출도 30% 이상이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부문(크랭크 샤프트)에서 발생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 STX 엔파코 등 메이저업체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해 업황 둔화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수주잔고 가운데 3100억원이 올해 매출로 발생할 예정이라는 점도 안정적인 실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영일기자 ba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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