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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기분이 좋아서 글을 올립니다.

지수 올라서 그런게 아니고 주변에서 이제야 인간대접해주더라구요

저는 30대 초반이고 주식경력은 10년 정도 됩니다. 주식서적 및 경제서적은 중학교시절부터 탐독했지요
저는 철모를때 차트위주로 해서 좀 되니깐 미수 마니쳐서 되빠꾸질 마니 했답니다. 피시방에서 살던 어느날 어떤 아저씨가 hts 켜놓고 신문을 보시더라구요 그것도 여러개
주인 아줌마가 그러는데 그 아저씨는 거의 이긴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날로부터 주식공부를 다시 시작햇지요 서점에 가서 책을 다시 찾아봤는데

돈이 없어서 서서 봤습니다직원이 열라 눈치 주더군요,,,ㅎㅎ 하루에 200 300 꾸분히 벌때도 있었는데 ㅋㅋㅋ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맨 차트일색이라 별게 없더군요,,,(챠트도 최세일 최정일 제도권 위주로 보시길 바래요

다리가 아파서 동네 도서관에서 이 책 저 책 읽다가 우연히 고우영 삼국지와 십팔사략을 읽게 됩니다.

거기서 배운거 ; 제갈량이 똑똑한 놈이 아니었다는거!

정말 똑똑하면 유비를 도와 삼국통일했어야죠유비도 마찬가지 맨날 말 잘 듣다가

 정말 중요할때 말 안듣지요 오나라 치러간 70만대군이 군량미 불타니까 게임오버네요
삼국지의 주인공은? 사마의! 주유는 누가 이기나 해봅시다 대가리 터질대까지 뻐팅기다

피 토하고 죽고 사마의는 얍삽하게 안싸우다가 언제까지? 제갈량 죽을때까지!
주유에게서 저의 모습을 보았고 아 사마의처럼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지요

십팔사략에선 와신상담이 인상적이지만 그것보다 오자서가 초나라에서 피신하여 도망치는 장면오자서는 결국 복수에 성공
이때부터 제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 고민했고 확실한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확실한걸 찾자 다짐했죠
다시 10년치 경제신문 숙독하고 eps roe 다시 정리이쯤에서 다시 중요해진 공시개념

초단타 공시따라잡기가 아닌 공시 천천히 따라잡기새강자님 책에는 내용이 없길래

 어둠의 경로에서 강연회 뒤져서 한파만 먹는다 기법 습득
오소리님도 한파 먹기

요약하면 잘하는 분들은 확실한 상승이익을 취한다는것그러다 우연히 저의 누님이 이글벳을 조금 약 500만원 어치? 갖고 있단걸 알게 되었습니다매형 여동생이 거기 다녔기에 800원에 샀는데 500원 밑에까지 갔더군요이글벳은 200년 말 당시 1000원 미만에서 움직였는데 장기횡보하다 이거 걸린거 같더라구요
제가 정확히 3번 전화했습니다. 팔지 말라고,..,.근데 아시자나요 1000원 정도 되니까 팔았죠 ㅎㅎ;그 당시는 옐로칩이 장기고점 넘을라고 역사적고점대에서 꾸물대던 시점
이번엔 말 들으시라고,,,신신당부 제가 노트에 정리한 진로발효 유한양행 삼성화재 신세계 kcc 사라고 말씀드렸죠나중에 보니 진로발효같은건 잘 모른다고 삼성화재와 금강만 샀더군요...

자신감을 얻어서 확실한 한파만 찾았습니다. roe eps 꾸준히 좋은 회사들이 고점이건 저점이건
확실하게 상승할 모양 보이면 찾아가서 한파만 먹었습니다. 대체로 옐로칩이 잘 맞더군요

과거엔 바닥에서만 찾아서 크게 먹을라고 했는데 말이죠

저의 매수는 최하 5개 이상 장마감에 사서 버티기 입니다. (다꼐사부로 참조
매도는 상승분의 반 까먹으면 매도입니다. 안가먹을때까진 버티기여요
수익률요? 별거 없습니다. 일평균 1프로 남짓 되는거 같습니다. 손절이 많아서 말이죠
손절해도 거의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마음 편하게 할려고 그냥 던집니다.

산 다음날 갭으로 출발 내지 양봉 아니면 손절이어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거래량이 많을수록 비호감이고 호가차이 커야 호감이어요어찌 보면 이 점 때문에 초심자들이 힘든 부분이고
땡길때 따라가서 물 먹을수 밖에 없는 현실이지요
이래서 역으로 오전엔 주식을 쳐다보지 말자 얼마나 다짐했는지요

그러나 이제는 마음이 편하고 욕심이 없답니다. 지난 2년 동안; 월기준 손실을 모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글을 올려도 몇분이나 통할지는 미지수지요

부족한 부분 지적해주시면 보충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